오늘(17일) 원/달러 환율이 약보합권에서 마감했습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0.5원 내린 1,197.1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날 환율은 0.6원 내린 1,197.0원에 출발했습니다.

환율은 오후 들어 우크라이나군이 친러시아 반군이 통제하는 우크라이나 동부 루간스크주에 박격포와 수류탄 공격을 감행했다는 러시아 매체 속보가 나오자 한때 달러당 1,200원 선을 돌파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보도의 진위가 명확하지 않은 데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작다는 인식이 시장에 퍼지면서 환율은 곧바로 상승 폭을 반납했습니다.

다만,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지정학적 우려에 대한 경계감이 남아 환율의 추가 하락을 제한했습니다.

코스피 역시 우크라이나 관련 보도에 장중 변동성이 확대됐지만, 전장보다 0.53% 오른 2,744.09에 장을 마쳤습니다.

외국인이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6천509억 원을 순매수하면서 원/달러 환율 하락을 견인했습니다.

오후 3시 30분 기준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1,037.75원입니다.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1,035.54원)에서 2.21원 올랐습니다.

[ 임정화 인턴기자 ]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오늘의 이슈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