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우크라이나 공격 보도에 '출렁'…2,744.09 장마감

코스피가 이틀째 상승하며 2,740대에 올랐습니다.

다만 우크라이나 관련 보도에 장중 변동성이 큰 모습을 보였습니다.

오늘(17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4.41포인트(0.53%) 오른 2,744.09에 장을 마쳤습니다.

지수는 전장보다 5.43포인트(0.20%) 높은 2,735.11에서 시작해 장중 2,770.66까지 고점을 높이는 등 1%가 넘는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그러나 우크라이나군이 17일(현지시간) 오전 4시 30분(한국시간 오전 11시30분)께 친러시아 반군의 통제 구역인 우크라이나 동부 루간스크주를 포격했다는 보도가 러시아 스푸트니크 통신 등을 통해 전해지자 오후 1시께 코스피는 급락하며 전날보다 0.65% 하락한 2,711.99까지 밀렸습니다.

이후 코스피는 빠르게 낙폭을 줄이며 재차 상승세로 돌아섰습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93포인트(-0.45%) 내린 874.22에 마쳤습니다.

지수는 전장보다 0.97포인트(0.11%) 높은 879.12에서 출발해 890.78까지 올랐으나 오후에 우크라이나 관련 보도가 나오면서 전날보다 2.21% 하락한 858.78까지 떨어졌습니다.

이후 혼조 양상을 보이던 코스닥지수는 하락 마감했습니다.

[ 임정화 인턴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