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카카오픽코마 로고, 카카오픽코마 제공]


카카오픽코마의 종합 디지털 만화 플랫폼 '픽코마'가 신작 '다시 한번 빛 속으로', '레벨업 못하는 플레이어' 등에 힘입어 지난달 거래액 776억 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1년 전보다 46.1% 늘어난 수치로, 지난 2018년 한 해 동안 픽코마가 기록한 거래액을 뛰어넘는 수준입니다.

지난해 연간 거래액은 전년 대비 74% 늘어난 7천227억 원을 기록해 2016년 서비스 출시 후 누적 거래액 1조3천억 원을 넘겼습니다.

픽코마는 일본에서 디지털 만화, 웹소설을 제공하는 종합 디지털 만화 플랫폼입니다.

글로벌 앱 조사업체 앱애니(App Annie) 리포트 기준으로 재작년 7월 전세계 만화 앱 매출 1위를 차지한 뒤 지금까지 선두를 지키고 있습니다.

지난해에는 게임을 제외하고 전 세계 모바일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지출한 앱 6위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올해 픽코마는 해외 진출에 박차를 가합니다.

앞서 카카오픽코마는 지난해 9월 프랑스 시장 공략을 위해 '픽코마 유럽(piccoma europe)' 법인 설립을 완료했고 상반기 출시를 앞두고 있습니다.

프랑스는 일본 만화에 대한 선호도가 높고 이에 대한 수요가 뚜렷한 지역으로 현지 팬들의 갈증을 해소시킬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픽코마 유럽은 현재 프랑스 독자들의 눈높이를 맞추기 위해 아직 프랑스에 소개되지 않은 일본 만화, 한국 웹툰 등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프랑스를 시작으로 향후 유럽 전역으로 활동 범위를 넓혀갈 예정입니다.

김재용 카카오픽코마 대표는 "올해 글로벌 사업 확대와 일본 내 비즈니스 모델 다각화에 집중해 공격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 이예린 기자 / yrl@mk.co.kr ]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오늘의 이슈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