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는 지난 16일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 '유세차량 사고'의 사망자 빈소를 조문한 뒤 SNS에서 "모든 선거 일정을 중단하고 피해 회복과 사태 수습에 전념하고 계신 안철수 후보님과 인간적인 대화를 나눴다"고 밝혔습니다.

윤 후보는 고인과 유가족에 애도의 마음을 전한다면서 "사고로 아직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계신 환자분과, 김미경 교수님께서도 하루빨리 쾌유하시길 기원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모든 국민의 안전을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윤 후보가 빈소를 떠난 지 25분쯤 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빈소를 찾았습니다.

당초 이 후보는 이날 서울 강남역에서 잠실로 이어진 '집중 유세'가 늦게 끝나 조문은 하지 않을 예정이었으나, 일정을 모두 마친 뒤 곧장 장례식장을 찾았습니다.

이 후보는 이날 모든 유세일정을 중단하고 빈소에 머문 안 후보와도 만나 대화를 나눈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송재원 인턴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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