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1만7976명 역대 최다치 닷새만에 경신
시군별로 용인, 수원시가 2천명대 확진자 가장 많아


[수원=매일경제TV] 오미크론 변이 대유행으로 하루 사이 경기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1만여 명이나 늘어났습니다.

경기도는 오늘(16일) 0시 기준으로 집계된 어제 하루 도내 코로나19 확진자가 2만7963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전날 1만7241명에 비해 1만722명(62.2%) 증가한 것으로, 지난 10일 1만7976명의 역대 최다치를 닷새만에 경신했습니다.

지난 7일(1만2138명) 1만 명대에 들어선 뒤 8일 만에 2만 명을 훌쩍 넘었고 곧 3만 명대로 올라설 전망입니다.

시·군별로 보면 용인시(2133명)와 수원시(2101명)가 2천 명대를 기록했고 성남시(1952명)도 2000명에 가까운 규모입니다.

도내 전담 병상 가동률은 39.8%로 전날(39.5%)보다 0.3%포인트 높아졌지만, 중증 환자 병상 가동률은 30.5%로 전날(29.9%)보다 0.6%포인트 낮아졌습니다.

재택치료 중인 확진자는 7만7365명으로, 전날(6만8667명)과 비교해 8698명 늘어났습니다.

반면 생활치료센터 11곳의 가동률은 20.2%로, 전날(25.5%)과 비교해 5.3%포인트 내려갔습니다.

사망자는 14명으로, 전날 21명에서 7명 줄어들었습니다.

도내 1차 백신 접종률은 87.0%, 2차 86.0%, 3차 56.8%입니다.

[배수아 기자 / mksualuv@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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