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매일경제TV] 경기 수원시는 어제(15일)자로 조청식 제1부시장의 시장 권한대행체제가 시작됐다고 밝혔습니다.

조청식 시장대행은 첫 공식일정으로 코로나19 재난안전대책본부회의를 주재하면서 코로나19 검사, 재택치료 등 현장 방역체계를 점검했습니다.

조청식 대행은 "코로나19 위기 상황을 극복해야 하는 엄중한 시기에 중책을 맡게 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어떠한 경우에도 행정공백이 생겨서는 안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지난달 27일부터 시행된 '중대재해 처벌법'에 대해서도 철저한 준비와 대응을 당부했습니다.

조 대행은 "구호로만 예방을 외칠 것이 아니라 시민 안전을 지키는데 부족함이 없도록 안전조치 구축, 관리감독 내실화 등 중대재해 예방에 적극 대웅해 달라"고 말했습니다.

조청식 시장대행은 서울시립대 졸업 후 행정고시 37회로 공직에 입문했습니다.

경기도 교통도로국장과 파주시 부시장, 경기도 안전행정실장, 의회사무처장, 기획조정실장, 고양시 제1부시장 등을 역임했으며, 지난 2019년 1월 1일 수원시 제1부시장으로 취임했습니다.

한편, 염태영 전 수원시장은 지난 14일 경기도지사 출마를 위해 시장직에서 사임했습니다.

[한웅희 기자 / mkhlight@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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