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가 실적 부진 여파에 오늘(16일) 장 초반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습니다.

이날 오전 9시 43분 기준 엔씨소프트는 전 거래일 대비 2만7천500원(-5.36%) 내린 48만5천50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엔씨소프트는 연결 기준 작년 한 해 영업이익이 3천752억 원으로 재작년보다 54.51%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전날 공시했습니다.

4분기 영업이익은 1천95억 원으로 2020년 동기보다 30.15% 줄었습니다.

시장 전망치 1천788억 원을 38.8% 하회했습니다.

시장의 기대를 밑돈 실적 발표에 증권사들도 이날 엔씨소프트의 목표주가를 일제히 낮춰 잡았습니다.

한화투자증권엔씨소프트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보유'로 수정하고 목표주가도 종전 90만 원에서 58만으로 대폭 하향했습니다.

그 밖에 삼성증권(90만 원→60만 원), 대신증권(79만 원→67만 원), NH투자증권(83만 원→73만 원), 현대차증권(90만 원→74만 원), KB증권(93만 원→75만 원), 유안타증권(110만 원→85만 원) 등 증권사들도 목표가를 줄줄이 낮춰잡았습니다.

[ 박소민 인턴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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