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3월 16일 주총 개최…온·오프라인 병행, 전자투표 가능

삼성전자가 다음 달 16일 경기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제53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한다고 오늘(15일) 공시했습니다.

이번 주총에서는 경계현 삼성전자 DS부문장, 노태문 MX사업부장, 박학규 DX부문 경영지원실장, 이정배 메모리사업부장 등 사장 4명을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하는 안건이 상정됩니다.

또한 사외이사로 김한조 하나금융공익재단 이사장을 재선임하고, 한화진 국가과학기술인력개발원 석좌교수, 김준성 싱가포르투자청(GIC) 매니징 디렉터를 신규 선임하는 안건도 상정됩니다.

한 교수는 청와대 대통령실 환경비서관(2009∼2010년)과 한국환경연구원(KEI) 부원장, 국무총리실 녹색성장위원회 민간위원 등을 지냈습니다.

한편 삼성전자는 주주 편의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지난해부터 주총장 온라인 중계를 도입했습니다.

주주들은 주총에 직접 참석하지 않아도 전자투표시스템을 통해 3월 6일 오전 9시부터 15일 오후 5시까지 전자투표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전자투표시스템에 주주 정보를 등록한 뒤 소집공고와 의안별 상세 내역 등을 확인하고 의안별로 '투표행사' 버튼을 통해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습니다.

다음 달 초 삼성전자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중계 시청을 위한 사전 신청 안내를 할 예정입니다.

신청 기간은 전자투표 참여 기간(3월 6일 오전 9시 ~ 15일 오후 5시)과 같습니다.

신청한 주주들은 주총의 모든 과정을 실시간으로 시청하고 질문도 할 수 있습니다.

다만, 현행법상 주총 당일 온라인 중계를 시청하면서 주총 안건에 대해 온라인으로 투표를 하는 것은 불가능하기 때문에 사전에 전자투표를 통해 의결권을 행사하거나 의결권 대리 행사를 신청해야 합니다.

[ 임정화 인턴기자 ]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오늘의 이슈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