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은 오는 203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온실가스 감축기술 등에 약 2천억 원을 투자해 2020년 대비 탄소배출량을 45% 감축하고 이후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한 계획을 수립했습니다.
LG생활건강은 오늘(15일) 오후 서울 종로구 LG광화문빌딩에서 E
SG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2050 탄소중립 계획'을 승인했습니다.
LG생활건강은 특히 선제적으로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기 위한 실행 가능한 방안 84개 과제를 도출하고 2030년까지 약 2천억 원을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우선 사업장 조명을 LED로 교체하는 것부터 세척수 재활용 설비 구축,
태양광 설치 등을 단계적으로 이행해 2030년에는 2020년 대비 탄소배출량을 45% 줄여나갈 예정입니다.
2030년 이후에는 탄소중립과 관련된 다양한 신기술을 도입해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하겠다는 목표입니다.
LG생활건강은 지속 가능한 공급망 구축을 위해 500여개 협력회사를 대상으로 E
SG 역량 강화 활동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협력회사들은 자가 평가를 통해 △인권·노동 △윤리경영 △환경·안전·보건 △경영시스템 등 4개 분야에 대한 E
SG 항목별 리스크 요인과 개선 사항을 점검할 계획입니다.
또한, 협력회사 대표 및 실무자를 위한 E
SG 교육과정을 신설하고 국내외 E
SG 경영 정보를 제공하는 등 컨설팅 활동도 강화합니다.
차석용
LG생활건강 부회장은 "탄소중립을 추진하는 과정은 향후 회사의 성장을 견인하는 매우 중요한 핵심 가치가 될 것"이라며 "E
SG 경영을 통해 미래 세대를 위한 환경,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이를 통한 고객 가치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김상훈 E
SG위원회 위원장(서울대학교 경영대학장)은 "
LG생활건강이 글로벌 수준의 E
SG 경영 활동을 지속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관심을 가져달라"면서 "올해는 탄소중립을 선언하는 의미 있는 해인 만큼 책임 있는 기업 활동에 앞장서달라"고 당부했습니다.
[ 이유진 기자 / ses@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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