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UAE 국제방산전시회 IDEX를 방문한 현지 군 관계자에게 LIG넥스원 담당자가 중거리 지대공 유도무기 '천궁 II'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LIG넥스원 제공)
[성남=매일경제TV] 중동 지역에 중거리 지대공 유도무기 체계(천궁 II)의 대규모 수출을 성사하며 K-방산 역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운 LIG넥스원(대표 김지찬)이 UAE와 사우디에서 열리는 방산전시회에 참가하며 글로벌 시장 개척 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LIG넥스원은 오는 21일부터 아랍에이레이트연합국(UAE)에서 열리는 무인·로봇 분야 전시회 UMEX와 3월 6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개최되는 중동 최대 규모의 방산전시회 WDS(World Defense Show)에 참가해 차별화된 국방R&D 역량을 선보인다고 밝혔습니다.

LIG넥스원은 중동을 대표하는 양 국가의 대표 전시회에서 유도무기, 감시정찰, 통신장비 등 주력제품은 물론 근력증강로봇, 드론, 무인체계 등 미래전에 특화된 다양한 무기체계를 선보이며 수출사업의 외연을 넓혀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LIG넥스원은 ‘지속적인 성장의 답은 곧 해외수출 확대’라는 구본상 LIG 회장의 확고한 의지를 바탕으로 미국, 콜롬비아, 인도네시아, UAE 등에 순차적으로 현지 사무소를 개소하며 발빠르게 해외사업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중동 시장 개척을 위해서는 2011년부터 UAE IDEX(International Defence Exhibition&Conference)를 비롯한 현지 방산전시회에 참여해 왔으며, 최근 2.6조 규모의 천궁 II 수출계약을 체결했습니다.

향후 말레이시아, 필리핀, 태국, 인도네시아 등에서 열리는 국제 방산전시회 참가를 통해 대한민국의 국방R&D 역량을 알리고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 나갈 예정입니다.

김지찬 LIG넥스원 대표이사는 “중동 지역을 대표하는 국제 방산전시회에서 방어용 무기체계 등을 중심으로 K-방산의 차별화된 역량을 소개하겠다”며 “수출시장의 확대가 중견·중소기업 등의 방산생태계 활성화로도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손세준 기자 / mksseju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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