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라홀딩스 올해 배당금 440% 증가…1주당 1천원 지급

휠라홀딩스가 사상 최대 배당금을 주주들에게 지급하기로 했다고 오늘(15일) 밝혔습니다.

휠라홀딩스는 어제(14일) 이사회를 통해 1주당 1천원의 배당금(전년 1주당 185원)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습니다.

배당금 총액은 601억 원이며, 이는 전년 대비 약 440% 증가한 수준입니다.

휠라홀딩스의 배당성향은 4년 연속 상향 중입니다.

2020년 8%가량이었던 배당성향(순이익에서 배당금이 차지하는 비중)을 24.3%까지 약 3배가량이나 끌어올렸습니다.

이 같은 결정은 휠라홀딩스 경영진의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에 따른 것으로, 휠라홀딩스는 장기 배당이익에 대한 예측 가능성을 높이고 주주친화 정책을 담은 중장기 전략 수립 등 주주 가치 제고에 힘써오고 있습니다.

한편 휠라홀딩스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3조 7천940억 원, 영업이익 4천916억 원을 기록했다고 잠정 공시했습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21.3%, 44.1% 증가한 수치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보입니다.

감사가 완료된 2021년 최종 실적은 3월 말 공시할 계획입니다.

휠라홀딩스 관계자는 "주주 가치 극대화를 최우선 경영 방침의 하나로 삼고 있는 기조에 따라 이번 배당금 확대를 결정하게 됐다"며 "적극적인 브랜딩과 주주 환원 정책을 통해 소비자와 주주 만족 극대화에 매진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 이유진 기자 / ses@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