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계학술대회 자료사진 (사진=경기관광공사 제공)
[수원=매일경제TV]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MICE 산업의 지속가능성 강화에 나섭니다. 이를 위해 친환경 ‘그린 마이스(Green MICE)’ 행사 대상 지원금 가산 지급, 경기도 지역 연계 주최자 가점 등을 추진합니다.

공사는 이와 같은 내용을 기반으로 14일(월)부터 마이스 개최 주최단체로부터 지원금 신청을 받습니다. 이번 MICE 행사 지원은 지속가능한 마이스 산업 생태계 구축과 지역협력 강화를 위한 것으로, 5개 분야(회의·전시회·이벤트·기업회의·포상관광) 온·오프라인 및 하이브리드 행사를 대상으로 합니다. 지원금 신청은 14일 오전 10시부터 경기도 MICE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세부 지원기준과 지원방식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지원을 희망하는 단체는 유치활동 최소 3개월 전, 해외홍보 및 개최활동 최소 1개월 전 접수해야하며, 신청 후 약 2주 이내 지원금 심사를 받게 됩니다. 접수는 수시로 진행되나 예산 소진에 따라 조기 마감 될 수 있습니다.

이번 지원은 경기도에서 마이스 행사 개최를 고려하는 잠재 주최자들에게 보다 많은 지원 혜택을 제공하는데 중점을 두고 가산점의 폭을 넓혔습니다.

주요 내용으로는 ▲그린 마이스 행사 최대 10% 지원금 가산지급 ▲경기도 소재 주최자 행사의 경우 2배 가점 ▲경기도 소재 대행사 활용 시 가점 ▲경기 유니크 베뉴 행사 개최 시 가점 부여 기준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특히, 친환경 종이 및 텀블러 사용 등 ‘그린 마이스 행사’를 지향하는 주최기관에는 기본 지원금의 최대 10% 까지상향된 지원금을 추가 지원함으로써 지속가능한 경기도 마이스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기반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공사 관계자는 “올해 폭넓은 유치·개최 지원 가산점 혜택을 통해 좀 더 많은 마이스 행사가 경기도에서 개최되길 기대한다”며 “올해 첫 시행되는 그린 마이스 행사 지원이 경기도 마이스 산업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고 ESG 경영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공사는 ‘경기 홈커밍 마이스 유치전략’을 통해 경기도 소재 주최기관의 마이스 행사를 경기도로 유치해 적극 지원함으로써 도내 마이스 산업 활성화에 힘을 더할 계획입니다.

[손세준 기자 / mksseju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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