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 주가가 오늘(14일) 실적 부진 여파에 급락했습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컴투스는 전 거래일 대비 1만4천800원(-12.06%) 내린 10만7천9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지주사 컴투스홀딩스도 1만3천800원(-9.92%) 하락한 12만5천300원에 마감했습니다.

컴투스가 지난 11일 공시한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은 111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57.2% 줄었습니다.

또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 163억 원을 31.4% 하회했습니다.

이 같은 '어닝 쇼크'(실적 충격)에 삼성증권(21만 원→15만 원)과 이베스트투자증권(19만8천 원→17만5천 원)은 컴투스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습니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인건비 증가 추세와 위지윅스튜디오의 낮은 이익 기여도를 반영해 올해 영업이익 추정치를 하향했다"며 "2분기부터 P2E(돈 버는 게임) 경쟁 심화가 예상되는 만큼 컴투스 차기작도 성과 확인이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 박소민 인턴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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