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교육 사업 박차…에듀테크 스타트업 '에누마'에 25억 원 투자

사진: 박종욱 아이들나라CO 전무(왼쪽)와 전유택 에누마코리아 대표(오른쪽)가 LG서울역 빌딩에서 MOU를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는 모습, LG유플러스 제공]

LG유플러스는 아동 교육 콘텐츠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에듀테크 스타트업 '에누마'에 투자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투자는 지난달 '호두랩스'에 이어 두 번째로 투자금은 약 25억 원 수준입니다.

에누마는 만 3~8세 아동을 대상으로 국어·수학·영어 등 기초과목 중심 학습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에듀테크 사업자입니다.

대표 상품으로는 8개 언어로 다양한 모드별·레벨별 맞춤형 학습이 가능한 '토도수학', 게임을 하듯이 영어를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토도영', 한글 문해력 학습 서비스 '토도한글' 등이 있습니다.

앞서 LG유플러스는 자사 초등학생 전용 학습 서비스인 'U+초등나라'를 통해 에누마의 토도수학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 서비스는 초등나라 이용 고객의 70% 이상이 사용해 이용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LG유플러스와 에누마는 CSR 분야에서도 적극 협력합니다.

에누마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취약해진 개발도상국 아동의 기초학습 수준 향상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하고 있으며, LG유플러스는 군인자녀 대상 초등학생 전용 교육 서비스 'U+초등나라'는 물론 스마트패드와 통신요금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향후 양 사는 다양한 CSR 공동 사업 기회를 모색할 방침입니다.

박종욱 LG유플러스 아이들나라CO 전무는 "LG유플러스의 탄탄한 기술력과 에듀테크 기업의 차별화된 콘텐츠를 접목해 키즈 시장을 지속 선도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 이예린 기자 / yrl@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