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로 귀화해 중국 쇼트트랙 대표팀 기술코치로 활동 중인 빅토르 안의 아내 우나리 씨가 자신의 국적 논란에 대해 해명했습니다.

우나리 씨는 지난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지인이 보내준 기사와 함께 "내가? 귀화를 했다가 대한민국 국적을 회복? 했다는 소리? 내가? 나도 모르게? 언제?" 라는 글을 올렸습니다.

해당 기사는 '안현수와 함께 러시아로 귀화했다가 대한민국 국적을 회복한 뒤 이중국적인 딸과 함께 한국에서 생활하며 쇼핑몰도 운영하고 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이어 "저런 기사를 보시곤, 그래서 무물(무엇이든 물어보세요)때마다 빠짐없이 국적 질문이 있었네요. 대.한.민.국 입니다" 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빅토르 안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2000m 혼성계주 결승에서 벌어진 편파 판정 논란에 대해 입장을 밝히며 "아무런 잘못도 없는 가족들이 상처받고 고통을 받는다는 게 지금 저에게는 가장 고통스럽고 힘든 일"이라는 글을 올린 바 있습니다.

하지만 이에 대한 여론이 좋지 않자 게시글을 삭제했습니다.

[ 송재원 인턴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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