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매일경제TV] 세종시가 아프리카돼지열병 유입 방지에 총력을 다한다는 방침입니다.

최근 충북 보은군 장안면에서 수렵으로 포획된 야생멧돼지가 ASF에 확진된 것에 이어 경북 상주시까지 검출지역이 남하하며 농림축산식품부 등 방역당국은 전염병 확산에 예의주시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에 시는 스마트 가축방역 선진방역 지원사업을 통해 필요시설을 조기설치하는 농가에 대해선 ASF가 발생하더라도 살처분보상금을 10%포인트 상향지급하는 등 혜택을 마련해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할 계획입니다.

또한 외국인 종사자들을 위해 18가지 언어로 번역된 안내자료를 문자메시지 등으로 전달하고 축산시설별 방역책임자를 지정해 종사자들을 교육할 방침입니다.

윤창희 동물위생방역과장은 "야생멧돼지 폐사체를 발견하면 즉시 신고하고 양성 개체가 발생한 지역은 방문을 자제해달라"며 "양돈농가에서 4단계 소독과 장화 갈아신기 등 기본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하면 성공적인 방역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임성준 기자 / mklsj@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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