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최대 규모 '시카고 오토쇼'가 12일(현지시간) 개막합니다.

시카고 오토쇼는 지난해 코로나19 사태의 여파로 예년보다 5개월 늦춰진 7월에 축소된 규모로 행사가 개최됐으나 올해는 다시 정상화돼 오는 21일까지 열흘 간 진행될 방침입니다.

올해는 현대·기아차, 포드, BMW, 도요타, 벤틀리, 람보르기니 등 전세계 24개 주요 자동차 브랜드가 참여했습니다.

시카고 맥코믹플레이스 컨벤션센터 남관에는 컨셉트카에서부터 크로스오버, 전기차, 하이브리드, 픽업트럭, 세단,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명품 슈퍼카까지 1천여 대의 자동차가 전시됐다는 것이 오토쇼 측의 설명입니다.

아울러 첨단기술 체험 공간과 6개의 실내 테스트 트랙, 3개의 실외 주행 코스 등도 설치됐습니다.

현대·기아차는 시카고 오토쇼에서 전기차 라인업에 추가될 대형 SUV 'EV9' 컨셉트 모델과 투싼·스포티지의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모델 등 신차를 공개할 방침입니다.

BMW·쉐볼레·포드·GMC·닛산·폭스바겐 등도 다양한 전기차를 선보입니다.

[조문경 기자 / sally3923@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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