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축협 금융자산 700조 '돌파'

대전농협, 농·축협 상호금융 업무 개시 53년만…국내 금융권 최초

농협 상호금융이 오늘(7일) 국내 금융기관 중 최초로 전국 1118개 농·축협의 금융자산(여수신 합계액)이 1월 말 기준으로 700조 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사진=농협 대전지역본부 제공)

[대전=매일경제TV] 농협(회장 이성희) 상호금융이 오늘(7일) 국내 금융기관 중 최초로 전국 1118개 농·축협의 금융자산(여수신 합계액)이 1월 말 기준으로 700조 원을 돌파했다고 밝혔습니다.

150개 조합에서 지난 1969년부터 금융업무를 시작한 이후 53년만의 성과입니다.

전국 농·축협 상호금융 금융자산 합계액은 2022년 1월말 기준 예수금 387조 원, 대출금 313조 원으로 합계 700조 원에 도달했습니다.

지난 2020년 3월 600조 원을 돌파한 이후 1년 10개월 만입니다.

농협 상호금융은 지난 1969년 농업인 간 자금 융통을 통해 농촌의 자금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출발했습니다.

이후 50여년간 지역금융기관으로서 농업인과 서민을 위한 금융 사업을 시행해 왔으며 최근에는 디지털 플랫폼 'NH콕뱅크', 마이데이터 서비스 개시 등을 통해 디지털 혁신을 추진 중에 있습니다.

정낙선 농협대전지역본부장은 "변함없는 신뢰와 사랑을 보내준 농업인과 고객님들에게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농협은 앞으로도 농업 농촌의 지속 성장을 뒷받침하고 최고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농협은 금융자산 700조 원 달성을 기념해 어제(7일)부터 28일까지 '상호금융 금융자산 700조원 달성기념 이벤트'를 시행합니다.

이 기간 예·적금 상품을 가입한 고객이라면 누구나 이벤트에 응모할 수 있습니다.

[박희송 기자 / mkheesking@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