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4일) 원/달러 환율이 상승했습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2.1원 오른 달러당 1,196.1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0.5원 내린 1,193.5원에 출발해 장 후반 1,196.5원까지 고점을 높였다가 소폭 내려 마감했습니다.

오는 25∼26일(현지시간) 예정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미 연준이 긴축 확대를 앞당길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며 안전 자산 선호 심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문정희 국민은행 연구원은 "FOMC를 앞두고 코스피가 하락하고 외국인 주식 순매도가 늘어나는 등 경계 심리가 커졌다"며 "주가 하락과 불확실성 등 영향으로 원화가 약세를 보였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2.29포인트(1.49%) 내린 2,792.00에 장을 마치며, 13개월 만에 2,800선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오후 3시 30분 기준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1,050.92원입니다.

전 거래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1,048.84원)에서 2.08원 오른 수치입니다.

[ 박소민 인턴기자 ]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오늘의 이슈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