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이 기관 수요예측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면서 관련 소재·장비주들이 급등했습니다.

오늘(13일) 코스닥시장에서 나인테크는 가격 상승 제한폭(29.78%)까지 오른 5천600원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나인테크는 LG에너지솔루션에 2차전지 조립공정장비를 납품하는 회사입니다.

이밖에도 LG에너지솔루션 협력업체인 나라엠엔디(17.77%), 지아이텍(14.69%) 등과 2차전지 소재·장비업체인 하나기술(11.35%), 피엔티(6.90%), 원익피앤이(4.76%) 등도 줄줄이 강세를 보이면서 상승 마감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전날 마감한 기관 수요예측 경쟁률이 2천 대 1에 육박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기관 입찰 규모는 1경 원을 넘어선 것으로 추산됩니다.

공모가도 희망 범위 상단인 30만 원 선에서 결정될 것으로 확실시됩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내일(14일) 수요예측 경쟁률과 확정 공모가 등을 발표합니다.

증권가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 상장으로 이 기업에 납품하는 소재·장비주들이 수혜를 볼 것으로 예상합니다.

삼성SDI 등 다른 배터리업체의 상대적 저평가 매력이 부각될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 임정화 인턴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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