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한 대기업집단 중 총수 일가가 체제 밖에서 지배하고 있는 계열사가 225개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21일) 공정거래위원회는 이런 내용을 발표하고 이 중 43%는 일감 몰아주기 규제 대상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밖에 하이트진로의 해외 계열사를 통한 순환출자 고리 2건이 확인됐습니다.
공정위 관계자는 "현행법상 해외 계열사는 지주체제 밖에 있어 해외 계열사의 국내 계열사 출자가 법 위반 사항은 아니"라면서도 "바람직한 형태는 아니기 때문에 향후 해외 계열사를 이용한 지주회사 행위 제한 규제 회피 등을 계속 모니터링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 진현진 기자 / 2j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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