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기스 정션’서 K-비건 패션 핸드백 선보여


오르바이스텔라기 진출한 싱가포르 ‘시프트앤픽’ 매장 전경 (사진=KBI그룹 제공)
[매일경제TV] 동물친화적 가치소비 중심 비건 패션 브랜드 'HEUREUX 오르바이스텔라'가 싱가포르 대규모 쇼핑거리에 본격적인 진출을 통해 K-비건 패션 핸드백을 선보인다고 오늘(21일) 밝혔습니다.

지난 3월 오르바이스텔라는 싱가포르를 발판 삼아 동남아시아를 기점으로 세계 진출을 계획하며 동남아시아 유통 온라인/오프라인 업체 ‘시프트앤픽(Sift&Pick)’과 입점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코로나19 확산세를 뜷고 공격적인 해외 진출을 진행 중인 오르바이스텔라는 싱가포르의 트렌디한 영피플에게 K-비건 패션을 알리기 위해 지난 주부터 싱가포르 시내 ‘시프트앤픽’ 매장에서 오르바이스텔라의 최신 비건 및 친환경 소재 핸드백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이번 진출 지역인 ‘부기스 정션(Bugis Junction)’은 싱가포르 시내 MRT 부기스역 근처에 위치한 싱가포르 최초의 아케이드 쇼핑몰로 싱가포르 유명 맛집들이 한 곳에 몰려 있고 패션 브랜드, 멀티플렉스 영화관, 카페, 각종 패션 잡화 매장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많아 싱가포르 시민들의 핫플레이스로 외국 관광객들도 자주 찾는 곳입니다.

한편, 론칭 초기부터 기존의 동물가죽을 대체하는 소재인 합성피혁으로 애니멀프렌들리 제품인 비건 핸드백만 제작한 ‘오르바이스텔라(HEUREUX BY STELLA)’는 ‘행복을 가져다 주는’ 뜻의 불어 ‘HEUREUX(오르)’를 브랜드 로고로 사용해 사람뿐만 아니라 동물들에게 행복이 닿길 바라는 마음을 담고 있습니다.

최근 친환경 소재 BCI 코튼과 리사이클 나일론으로 제작한 제품을 선보이며 윤리적 소비와 가치소비 중심의 패션 브랜드로 국내에서 입지를 다지고 있으며, 최근 아시아 시장을 시작으로 해외 이커머스 플랫폼을 통해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김동호 오르바이스텔라 사업본부장은 “서구에서 시작된 비건 제품 선호 트렌드의 바람이 아시아 시장에도 불기 시작했다”며 “진정성 있는 비건 패션 브랜드의 제품이 국내뿐만 아니라 동남아 시장도 각광받을 것을 대비해 온오프매장에 선제적 진출을 시도하는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 손세준 기자 / mksseju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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