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청 전경 (사진=구리시 제공)
[구리=매일경제TV] 경기 구리시(시장 안승남)는 지난 17일 행정안전부가 공개한 2021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지역안전지수 6개 분야 중 4개 분야에서 1등급으로 선정됐다고 밝혔습니다.

기초자치단체 중 4개 분야 이상 1등급을 받은 시는 경기 구리시와 충남 계룡시 두 곳뿐입니다.

행정안전부가 공개한 전국 시·도 및 시·군·구의 6개 분야 지역안전지수에서 구리시는 4개 분야(교통사고, 화재, 생활안전, 감염병)에서 1등급으로 선정됐습니다. 지역안전지수는 교통사고, 화재 등 6개 안전 분야를 지역별로 측정해 등급을 매긴 것으로, 1~5등급으로 분류됩니다. 1등급에 가까울수록 타 지자체와 비교해 안전하다는 것으로 의미합니다.

구리시는 4개 분야 외에도 범죄 분야에서 전년 대비 5등급에서 3등급으로 두 계단, 자살 분야도 3등급에서 2등급으로 한 단계 향상되는 등 비교적 높은 등급으로 분류됐습니다.

특히, 범죄 분야에서 무려 두 등급이나 향상된 것은 구리시가 지난해 초부터 운영하고 있는 CCTV 통합관제센터와 구리경찰서의 ‘여성귀가 서비스 차량 운행’이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구리시의 CCTV 통합관제센터는 올해 10월 시민 안전지킴이 역할을 인정받아 구리경찰서로부터 표창을 받았습니다. 또 구리경찰서의 ‘여성귀가 서비스 차량 운행’은 여성 범죄 예방에 큰 효과를 내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한편, 구리시는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과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어린이보호구역 정비사업 ▲보행자 안전을 위한 개선사업 ▲무인단속카메라 설치 ▲교통체증 해소를 위한 지능형 교통시스템 ITS도입 등 체계적인 교통환경 개선을 위해서도 꾸준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안승남 시장은 “경기도 면적의 0.33%에 불과한, 전국에서 가장 작은 구리시가 올해 전국 지역안전지수에서 전국 최우수등급을 차지하면서 ‘작지만 강하고 안전한 도시‘임을 인정받았다”며 “이번 성과는 시민들의 각별한 관심과 800여 공무원들의 노력 덕분이며, 앞으로도 계속 전국 최고의 안전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 염기환 기자 / mkygh@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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