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가 'DSR 계산기'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DSR 계산기'는 사용자의 대출 내역을 기반으로 소득에서 부채가 차지하는 비율을 나타내는 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을 계산해주는 서비스입니다.

사용자는 카카오페이가 제공하는 DSR 점수로 2022년에 도입되는 DSR 규제 변화에 대비할 수 있습니다.

직접 금리와 자신의 대출 내역을 정리하여 복잡한 DSR 계산 방식을 적용해야 하는 사용자 불편을 해소하고자 서비스를 시작했다는 것이 사측의 설명입니다.

'DSR 계산기'는 대출 내역을 자동으로 확인해 현 DSR 점수와 함께 올 연말까지 대출 한도와 내년 새로운 신용대출 한도 차이를 한눈에 알 수 있게 설계됐습니다.

시중은행 대출 한도뿐 아니라 저축은행과 카드사의 신용대출 한도 변화도 동시에 비교가 가능합니다.

사용자는 'DSR 계산기' 탭 내 '내년 한도 미리 계산하기' 버튼을 눌러 자신의 DSR 점수를 확인하면 됩니다.

'자동으로 대출 불러오기'를 선택하면 약관 동의 후 일일이 대출 내역을 기입하지 않고도 대출 정보를 모두 불러올 수 있으며, 보유 중인 대출 정보를 직접 기입할수도 있습니다.

이후 보유 대출 세부 정보와 연소득정보만 입력하면 DSR 분석 결과를 받을 수 있는 겁니다.

한편, 'DSR 계산기' 서비스는 카카오페이 홈 화면 '대출' 페이지에서 이용 가능하며 대출 규제 변화가 시작되기 전 오는 31일까지 한시적으로 제공될 방침입니다.

카카오페이는 "최근 변화하는 대출 규제로 대출 한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 'DSR 계산기' 서비스가 사용자들로 하여금 금융 시장 변화에 보다 잘 대비할 수 있도록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카카오페이는 일상 속 금융의 불편함을 개선하며 3천700만 명의 사용자가 보다 편리하고 안전한 금융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 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조문경 기자 / sally3923@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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