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기아 경영전략실장 신동수 상무(오른쪽)가 한국기업지배구조원 심인숙 원장(왼쪽)으로부터 ESG 우수기업상을 수상하고 있는 모습. 기아 제공]
기아가 오늘(30일)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2021년 한국기업지배구조원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ESG 우수기업상을 수상했다고 밝혔습니다.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은 2002년 설립된 한국거래소 산하 비영리 단체로, 매년 지배구조 우수기업과 ESG 우수기업을 선정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기아를 포함해 총 7개 기업이 ESG 우수기업에 선정됐으며, 기아는 자동차와 부품 업계 최고 등급인 통합 'A+(매우 우수)'를 획득했습니다.

이번 기아 수상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환경경영 추진 ▲기업 정보공개 강화를 통한 투명성 제고 ▲협력사 상생을 통한 사회적 가치 실현 등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드는 데 앞장선 노력을 인정받은 결과로 풀이됩니다.

기아는 올해 3월 기존 위원회를 확대 개편해 ESG 정책과 활동을 심의 의결하는 지속가능경영위원회를 설치하는 등 의사 결정 체제를 강화했습니다.

지난 8월에는 EV6가 국내 자동차 업계 최초로 비영리 전문기관인 영국 '카본 트러스트(The Carbon Trust)'사의 제품 탄소발자국 인증을 획득했습니다.

기아 관계자는 "올해 한국기업지배구조원 ESG 우수기업으로 선정될 수 있었던 것은 기아 전 가치사슬에서의 ESG 개선 노력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기후 위기에 적극 대응하는 탄소중립 전략을 추진하며 미래세대와 지구환경에 기여하는 지속가능경영을 실천하는 기업이 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현연수 기자 / ephalo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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