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와 SK이노베이션이 전기차용 배터리에 사용되는 중국산 흑연에 대한 관세 면제를 미국 정부에 요청했다고 CNBC 방송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테슬라는 전기차용 리튬이온 배터리 제조에 필요한 흑연을 충분히 공급할 수 있는 나라는 중국뿐이라며, 중국산 흑연에 대한 '표적 관세 배제 절차' 적용을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SK이노베이션도 미국 내 자회사인 SK배터리아메리카(SKBA)를 통해 흑연에 대한 표적 관세 배제 절차 적용을 지지한다고 발표했습니다.
SK이노베이션은 흑연에 대한 관세가 배제돼야 경쟁력 있는 가격에 전기차 부품을 제조하고 정규직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 이명진 기자 / pridehot@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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