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 "카카오페이 투자의견 중립…내년 이익이 주가 방향 결정"

SK증권이 오늘(30일) 카카오페이에 대해 투자의견 '중립'과 목표주가 21만 원을 제시했습니다.

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내년 이익 턴어라운드 여부가 중장기 주가 방향성을 결정할 것"이라며 이처럼 전망했습니다.

최 연구원은 "12월 코스피200 특례편입으로 최근 급격하게 주가가 상승하면서 추가적인 주가 상승여력을 고려해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제시하지만, 중장기 성장에 대한 가시성이 매우 높다고 판단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카카오페이는 올해 영업적자가 이어질 전망이지만 높은 성장세를 확인할 것이고, 내년에는 영업이익 흑자 전환이 예상된다"면서 "네이버와 카카오의 성공과 마찬가지로 트래픽 상승에 이은 매출 및 이익성장을 증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카카오페이는 이달 3일 상장 이후 최근 신고가를 경신 중입니다.

코스피200 신규 특례편입이 확정된 지난 25일부터 3거래일간 주가가 30.33% 상승해 전날 종가 23만8천500원을 기록했습니다.

시가총액은 31조 원을 돌파했습니다.

[ 유나겸 인턴기자 / optimusyu@mk.co.kr ]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오늘의 이슈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