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수원 문화재 야행, 기억의 문을 연다' 포스터 (사진=수원시 제공)
[수원=매일경제TV] 경기 수원시는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행궁동과 공방길 일대에서 '기억의 문이 열리는, 수원 문화재 야행(夜行)'을 진행합니다.

2017년을 시작으로 올해 5번째를 맞은 '수원 문화재 야행'은 수원화성 일대 곳곳의 야경을 감상하며 문화를 체험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이번 야행은 '기억'을 주제로 수원화성 안 마을에 살던 이웃들과 그들의 터전 이야기를 중심으로 수원의 근현대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볼거리가 마련됩니다.

행사는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방역 수칙을 준수해 관람객이 모이는 공연과 체험, 마켓 등 대면 행사가 제외됐으며, 대부분 걸으며 관람할 수 있는 비대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습니다.

수원 문화재 야행은 야경(夜景)·야로(夜路)·야사(夜史)·야화(夜畵)·야설(夜設)·야시(夜市)·야식(夜食)·야숙(夜宿) 등 8가지로 나눠집니다.

밤에 보는 문화재 '야경'은 화성행궁과 수원화성박물관, 구 부국원 등 문화시설을 야간에 관람하는 프로그랩입니다.

밤에 걷는 거리 '야로'는 GPS를 기반으로 한 비대면 미션투어로 미션 완료 시 선착순으로 기념품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밖에도 밤에 듣는 역사 이야기 '야사'와 밤에보는 공연 '야설'은 온라인 중계를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밤에 보는 그림 '야화'는 미디어 아트와 조형물을 통해 즐길 수 있습니다.

[한웅희 기자 / mkhlight@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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