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국내외에서 코로나19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세가 거세지고 있죠.
이런 가운데 국내 한 바이오 기업이 델타 변이 바이러스를 예방할 수 있는 물질을 발견해 전 세계의 주목받고 있는데요.
진현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를 예방할 수 있는 물질을 발견한 한 국내 기업의 논문이 사이언스 자매지인 '사이언스 시그널링'에 실렸습니다.
세계 최초로 이를 학계에 알린 기업은 김홍렬 박사가 이끄는 하임바이오.
이탈리아 연구소와의 공동 연구를 통해 코로나의 예방제와 치료제 역할을 할 수 있는 물질을 발견한 겁니다.
▶ 인터뷰 : 김홍렬 / 하임바이오 대표
- "사이언스 시그널링에 게재된 논문은 특정 사슬 길이의 인중합체가 바이러스 인식 수용체(ACE2)의 바이러스에 대한 상호 작용을 억제하고 바이러스 유전체 복제 효소(RDRP)를 억제해 전파속도를 줄이고 복제를 못하게 함으로써 치료를 할 수 있는 계기가 됐고…."
코로나 바이러스는 주로 코의 상피세포로 감염되는데, 이를 인식하는 수용체 증가를 억제하고, 바이러스 유전체를 복제하는 효소를 감소시키는 물질을 발견했다는 설명입니다.
이에 예방과 치료, 감염된 후의 면역 계통 이상 발현도 낮출 수 있다는 것.
하임바이오는 이를 활용한 예방제를 내년 2월 쯤 출시할 계획입니다.
▶ 인터뷰 : 김홍렬 / 하임바이오 대표
- "임상은 인도네시아와 이탈리아 추진할 계획이고, 나잘 스프
레이(코에 뿌리는 스프
레이)와 공공에 뿌릴 수 있는 스프
레이로 활용할 수 있고 4~6개월 정도 잡고 있습니다. 치료백신으로도 개발 예정입니다."
바이러스 관련 비강 스프
레이는 현재
한미약품 등에서 출시했고, 미국 오이스터포인트 파마도 연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임바이오는 델타 변이를 예방할 수 있는 제품으로 경쟁력을 갖추겠다는 계획입니다.
국내 바이오 기업이 글로벌 사회를 코로나 공포에서 해방시킬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매일경제TV 진현진입니다.[2j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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