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성황리에 마무리된 유럽필름마켓(EFM)/출처: Internationale Filmfestspiele Berlin

영화 및 드라마 제작투자 및 배급 시장의 온라인화를 선도하는 블린튼(blintn)이 지난 5일과 18일진행된 유럽 최대의 필름 마켓인 유럽필름마켓(EFM, European Film Market)과 아시아 최대 필름 마켓인 홍콩필름마켓(FilMart)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온라인으로 진행된 유럽필름마켓(EFM, European Film Market)과 홍콩필름마켓(FilMart)은 지난 5일과 18일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기존 오프라인 필름 마켓 형태에서 온라인 형태로 바뀌어 진행이 되는 것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있었지만 유럽필름마켓에서는 131개국 1만 2천여 명의 참가와 1452회의 온라인 상영회가 열렸고 홍콩필름마켓에서는 81개국 7,000여명이 참가와 2,100여편의 영화 및 드라마 프로모션이 이루어지며 기대 이상의 활기를 보였다.

그 중에는 넷플릭스가 크리스천 베일 주연의 영화 ‘페일 블루 아이’(The Pale Blue Eye)의 글로벌 판권을 약 620억원에 사전 구매하며 유럽필름마켓 신기록을 세우는 이벤트도 있었다.

이번 유럽·아시아 온라인 필름마켓 참가한 블린튼은 제작투자 및 배급 분야의 온라인 혁신을 추구하는 플랫폼으로 다양한 콘텐츠의 특성과 시장 트렌드를 데이터화 하여 각종 제작사, OTT, 배급사, 투자사 등 서비스 이용자들의 니즈에 맞춘 큐레이션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시장에 존재하는 수많은 제작 예정 혹은 제작이 완료된 콘텐츠들에 대한 분석을 기반으로, 각 배급 채널이나 투자사들의 니즈에 적합한 콘텐츠를 추천해 실제 제작투자 및 배급까지 이루어지게 해주는 식이다. 마치 ‘고도화된 온라인 필름마켓’과 같은 역할을 하는 것이다.

특히, 한국, 미국, 중국의 콘텐츠를 중심으로 제작 투자 및 배급 거래들을 진행 중에 있다.

아울러 블린튼은 이번 온라인으로 진행된 유럽필름마켓과 홍콩필름마켓을 통해 제작투자 및 배급 서비스의 온라인화에 대한 가능성을 더욱 확인하였다. 각 1주 간의 필름마켓 기간 동안 15개 국가 120곳 이상의 각종 OTT, 방송사, 제작사들과의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전략적 협의를 이어갔다.

한편 블린튼은 글로벌 미디어 전문가들 간의 네트워크 구축을 더욱 돕기 위해 매달 웨비나를 진행 중이다. 지난 달에는 영화 ‘007 스카이폴’, ‘원더우먼 1984’ 등 미국·중국·영국 등을 넘나들며 왕성한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는 웨이웨이(Weiwei Si) 감독을 연사로 초청해 또 한 번의 교류의 장을 마련하였다.

이번 웨비나는 각종 제작사, OTT부터 웹툰 회사 관계자, 정부 기관 관계자까지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가하며 성공적으로 마무리 지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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