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라제네카 백신
혈전을 생성한다는 일부 보고 때문에 유럽 여러 나라에서 속속 중단됐던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이 다시 순풍을 타게 됐습니다.

유럽의약품청(EMA)은 18일(현지시간) 그동안 수집된 정보를 바탕으로 조사를 벌인 뒤 "이것은 안전하고 효과적인 백신"이라며 "이 백신이 혈전의 전체적인 위험 증가와 관련돼 있지 않다고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이 백신의) 이익이 부작용보다 크다"며 승인 권고를 유지했습니다.

다만, 매우 드문 특정 종류의 혈전과 이 백신의 관련성을 명확하게 배제할 수는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등은 즉각 AZ 백신 접종을 재개하기로 했습니다.

스페인은 24일부터, 네덜란드는 다음 주부터 재개할 예정입니다.

그러나 노르웨이와 스웨덴은 계속 백신 접종을 보류한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노르웨이 공중보건연구소는 EMA의 검토에도 불구하고 현재로서는 최종 결론을 내리기엔 이르다고 밝혔습니다.

[ 이태준 인턴기자 / taejun9503@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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