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은 19일 오전, 주주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방동 본사 강당에서 제 98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습니다.

이날 주주총회에서 유한양행은 지난해 매출액 별도 기준 1조5천679억 원(97기 1조4천632억 원), 영업이익 1천149억 원(97기 403억 원), 당기순이익 1천933억 원(97기 539억 원)을 보고했습니다.

의안심사에서는 정관 일부 변경 및 이사선임(사내이사 2명, 기타 비상무이사 1명, 사외이사 1명) 및 감사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건과 보통주 1주당 배당금 400원, 우선주 410원의 현금배당(총 249억 원)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심사 결과, 제 22대 대표이사 사장으로는 조욱제 부사장을 선임했습니다.

신임 조욱제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랜 세월 몸 담은 유한양행의 전문경영인으로 선임되어 막중한 사명감과 책임감을 느낀다"며 "앞으로 모든 임직원들과 함께 모든 역량을 집중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회사로 발전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밝혔습니다.

조욱제 사장은 1987년에 유한양행에 입사한 이후 병원지점장 이사·ETC 영업·마케팅 상무·약품사업본부장 전무·경영관린 본부장 등 주요직을 두루 거쳐 2017년 3월 부사장에 임명됐습니다.

[ 고진경 기자 / jkkoh@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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