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전선로 지중화 사업’ 협약식 후 기념촬영 모습. (사진=과천시 제공)

[과천=매일경제TV] 경기 과천시가 오늘(19일) 문원동 공원마을 및 부림동 단독주택 지역 ‘배전선로 지중화 사업’을 위해 한국전력공사와 이행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시는 2019년 7월 송전선로 근접으로 전자파 피해가 우려되거나 향후 대규모 공사가 예정돼 있지 않은 마을 중심도로를 선정, 한전 측에 지중화 사업을 신청했었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해 1월 문원동과 부림동 일부 구역이 한전의 지중화 사업 대상자로 선정됐습니다.

통신사와 사전협의회, 지중화 이행협약서 사전협의, 현장 확인 과정을 거쳐 최종적으로 이행협약을 체결하게 된것입니다.

이번 이행협약으로 문원동 공원마을 0.9㎞ 구간과 부림동 단독주택 지역 0.8㎞ 구간에 대해 전신주와 통신주를 지하로 매설하는 배전선로 지중화 공사가 진행되게 됩니다.

이에 따라 전주 54본, 변압기 27개소, 특고압 전선 등이 철거될 예정입니다.

이번 배전선로 지중화 공사에는 각종 보안등,
CCTV, 마을방송 등 시설물 공사비와 도로포장 복구비용까지 포함해 총 92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됩니다. 이 중 54억 원은 과천시가, 나머지는 한전과 통신사가 부담하게 됩니다.

공사는 올해 말 완료될 예정으로 전선 제거로 도시 미관이 개선되고 인도의 지장물 철거로 시민들의 보행편의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강인묵기자/mkkim@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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