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정병석 사외이사 이사회 의장 선임…이사회 중심 ESG 경영 강화


삼성물산이 오늘(19일) 오전 서울 강동구 글로벌엔지니어링센터에서 제 57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었습니다.

오늘 주총에서는 재무제표 승인, 이사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3개 의안을 원안대로 의결했습니다.

사내이사로는 고정석 상사부문장이 재선임됐으며 오세철 건설부문장, 한승환 리조트부문장, 이준서 패션부문장이 신규 선임됐습니다.

또 정병석 한국기술대 명예교수, 제니스 리 김앤장 고문, 이상승 서울대 교수, 필립 코쉐 전 GE 최고생산성책임자, 최중경 한국 가이드스타 이사장이 사외이사로 선임됐습니다.

주총에 이은 이사회에서 삼성물산은 정병석 사외이사를 신임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했습니다.

회사는 올해 처음 사외이사를 의장으로 선임해 이사회의 독립성과 경영 투명성을 제고하고 이사회 중심의 책임경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간다는 방침입니다.

또한 거버넌스 위원회를 'ESG 위원회'로 확대·개편했습니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 및 ESG 경영의 중요성을 감안해 기존 이사회 중심의 ESG 경영 강화를 위해 이사회 의장이 위원장을 겸임하며, 사외이사 전원을 위원으로 위촉했습니다.

한편, 삼성물산은 지난해 발표한 3개년 배당정책 시행 첫해로서, 올해 전년대비 15% 상향된 보통주 1주당 2천300원을 배당키로 했습니다.

[ 이성민 기자 / smlee@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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