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확진 사흘째 400명 대 중반…이동량 증가에 확산 우려

어제(18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400명 대 중반을 나타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63명 늘어 누적 9만7천757명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전날(445명)보다 18명 늘어나면서 신규 확진자는 사흘 연속 400명대를 이어갔습니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441명, 해외유입이 22명입니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 144명, 경기 153명, 인천 23명 등 수도권이 총 320명으로, 전체 지역발생의 72.6%를 차지했습니다.

최근 크고 작은 집단감염으로 수도권에서 연일 300명 안팎의 확진자가 나오고 있는 데다, 전국적으로 봄철 나들이와 소모임이 늘면서 이동량도 증가하고 있어 또 다른 재확산 위험 요인이 되고 있습니다.

정부는 3차 대유행이 안정화된 이후 시행할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을 가다듬고 있지만, 확산세가 좀처럼 잦아들지 않고 있어 적용 시점을 고심 중입니다.

지난해 11월 중순 이후 본격화한 3차 대유행의 여파는 5개월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 구교범 인턴기자 / gugyobeom@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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