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중국 센닝시, 비대면 화상회의 통해 교류협력 사업 논의

[의왕=매일경제TV] 경기 의왕시가 어제(17일) 국제자매도시인 중국 후베이성 셴닝시와 비대면 교류협력 사업 추진을 위한 화상회의를 개최했습니다.

화상회의에는 차정숙 부시장과 양량펑 셴닝시 행정부시장이 각각 대표로 참석해 그간의 교류성과를 돌아보고,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만날 수 없는 현실에 안타까워하면서도, '위드(With) 코로나' 시대 상황에 맞춰 비대면 교류를 추진하는데 뜻을 모았습니다.

양 도시는 온라인을 이용한 청소년교류와 체육회 간 바둑경기, 도서관이 참여하는 인문학 도서교류 등 비대면 교류 방식의 협력사업 추진에 대해 논의하고 적극적인 교류협력을 약속했습니다.

한편, 화상회의에 참석한 셴닝시 의료·방역관련 생산업체(Kingstar Medical co.,LTD) 대표는 6만 위안 상당의 코로나19 방역용품을 의왕시에 기증하기도 했습니다.

차 부시장은 “코로나19 세계적 확산이라는 초유의 사태로 국제도시 간 대면 교류가 사라진 상황에서도 적극적인 지방외교를 통해 국제협력 도시와 연대를 강화하고,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는 새로운 형태의 국제교류방안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강인묵기자/mkkim@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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