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st a Cake-Angel, Mixed media on Canvas, Speaker, 70x50cm, 2021 [엠에이피크루 제공]
본명 '권지안'으로 미술 활동을 하고 있는 가수 솔비의 작품이 서울옥션 스페셜 경매에서 1천10만 원에 낙찰됐다고 소속사가 오늘(18일) 밝혔습니다.

소속사 엠에이피크루에 따르면 솔비의 작품 '저스트 어 케이크-앤젤'(Just a Cake-Angel)은 전날 마감된 서울옥션 스페셜 경매에서 49회 경합 끝에 1천10만 원(추정가 550만 원)에 낙찰됐습니다.

소속사는 "이는 가나 아틀리에 입주 작가들이 스피커 오브제로 작업한 평면 작품 중 최고가로, 동시대에 주목받는 작가들보다 높은 낙찰가"라고 소개했습니다.

이번 경매 출품작은 '저스트 어 케이크' 시리즈의 한 작품으로, 가로 50cm·세로 70cm 사이즈의 블루투스 스피커에 작업했습니다.

스피커 기능이 있는 캔버스에 순백색이지만 어지럽고 혼란스러운 입체 부조 작품을 완성했고 그 안에 자신의 신곡 '앤젤'을 삽입했습니다.

음원을 대중에게 공개할지는 낙찰자가 결정권을 갖습니다.

[ 구교범 인턴기자 / gugyobeom@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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