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연결] 제로금리가 '정답' 외친 '비둘기파' 美 연준, 2023년까지 제로금리 유지 전망 / 수원 사는 40대 남성이 가장 많이 주식 투자, 부동 1위 강남 제쳐

【 앵커멘트 】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가 '제로 금리'를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오는 2023년까지 금리를 올리지 않을 가능성도 시사했는데요.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전화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진현진 기자!

【 기자 】
네, 보도국입니다.

【 앵커멘트 】
연준이 현지시간으로 17일 이틀 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 FOMC 정례회의를 마친 뒤 기준금리를 현 0.00~0.25%로 동결한다고 밝혔죠?

【 기자 】
네, 그렇습니다. 연준이 비둘기파적 기조를 유지하며 만장 일치로 금리 유지를 결정했습니다.

연준은 향후 금리 전망을 보여주는 점도표에서 인플레이션에 대한 금융시장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2023년까지 제로금리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도 내놨습니다.

연준은 "코로나19 사태에 가장 큰 영향을 받은 경제부문은 아직도 취약하지만, 완만한 경제 회복세에 이어 최근 경제지표와 취업상황 등이 개선됐다"고 평가했습니다.

연준은 올해 경제 성장률을 지난해 12월 예측치, 4.2%를 상회하는 6.5%로 전망했는데요.

내년 성장률 예상치도 종전 3.2%에서 3.3%로 소폭 상향했습니다.

올해 물가는 상승할 수 있지만 일시적인 현상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연준은 올해 물가상승률이 목표치인 2%를 넘어서는 2.4%가 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다만 내년에는 물가상승률이 다시 2% 안팎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변동성이 높은 에너지·식품을 제외한 근원 소비자물가도 올해 2.2%, 내년 2.0%로 각각 전망됐습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최대 고용과 일정 기간 2%를 완만하게 넘어서는 물가상승률을 달성할 때까지 "현재의 제로 금리를 유지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밝혔습니다.

또 파월 의장은 "올해 물가가 일시적으로 2% 이상 오르더라도 이러한 기준을 충족하는 것은 아니"라며 약간의 물가 목표 초과에도 금리를 동결하겠다는 뜻을 강조했습니다.

【 앵커멘트 】
지난해 주식 투자자수가 가장 많은 지역 단위가 바뀌었습니다.
부동의 서울 강남구 40대를 제친 지역은 어디인가요?

【 기자 】
네, 지난해 말 기준 전국 구·시·군과 성별·연령대별 개인 투자자 수는 경기도 수원시 40대 남성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수원에 거주하는 40대 남성 투자자수는 3만4천463명으로, 강남구 40대 남성 3만4천187명을 넘어섰습니다.

예탁결제원이 2016년부터 관련 통계를 산출한 이후 이 부문에서 수원의 40대 남성이 1위에 오른 것은 처음입니다.

2016년부터 2019년까지 4년 간은 강남 40대 남성 투자자 수가 가장 많았습니다.

수원 40대 남성 투자자 수는 2018년 전국에서 4번째 였습니다.

그러나 2019년 말 강남 40대 남성과 격차를 좁혔고 지난해 근소한 차이로 앞선 겁니다.

지난해 늘어난 수원 40대 남성의 투자자는 8천300여 명으로, 4천100여 명이 늘어나는 데 그친 강남의 두 배 규모입니다.

수원에 삼성전자와 납품업체가 있어 투자에 관심이 많고 투자 여력이 되는 직장인들이 많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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