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홍현희 (사진=인스타그램)
개그우먼 홍현희 씨가 학교 폭력 피해 주장 글을 올린 작성자를 상대로 한 고소를 취하했습니다.

13일 홍현희 씨 소속사 블리스엔터테인먼트는 공식 입장을 내고 "홍현희 씨는 지난 11일 허위 사실로 명예를 훼손한 K 씨에 대해 고소장을 접수했다"며 "K 씨는 대면하자는 홍현희 씨의 주장에 12일 연락해왔으며, 기억의 오류가 있었다고 사과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학폭 피해를 주장하며 작성자가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린 글은 "모두 내린 상태"라고 전했습니다.

블리스엔터테인먼트는 "홍현희 씨는 K 씨를 만나 사과받고 고소를 취하하기로 했으며, 고소 취하서를 제출했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학창 시절에 홍현희에게 괴롭힘을 당했다는 주장의 글이 게재됐습니다.

작성자는 홍현희에게 정서적인 왕따를 당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홍 씨는 소속사를 통해 입장을 전하며 "학창 시절 내 외모도 지금과 다를 바 없었는데 무슨 친구 외모를 비하하면서 왕따를 시켰겠는가"라며 "학폭 의혹은 절대 사실이 아니며 정말 떳떳한 만큼 이제 차라리 나타나서 대면하자"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홍 씨 소속사는 지난 11일 고소장을 접수했다며 "소속 아티스트 보호를 위해 허위 사실을 게재하고 유포하는 모든 행위에 대해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며, 명예를 훼손하는 사안에 대해 어떠한 선처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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