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매일경제TV] 경기 광명·시흥 신도시 예정지 투기 의혹이 제기된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고위 간부가 오늘(12일) 유서를 남기고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기남부경찰서와 LH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0분께 경기 성남시 분당구의 한 아파트 화단에서 LH 고위간부 A씨가 발견됐습니다. A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사망했습니다.

A씨는 '지역 책임자로서 책임을 통감한다'는 내용의 유서를 남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LH는 이달 초 직원 13명이 광명·시흥 신도시 예정지구 내 땅 투기 의혹이 제기돼 현재 정부합동조사단의 조사가 진행 중입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으면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배수아 기자 / mksualuv@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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