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여민수 카카오 공동대표]
카카오가 올해 검색 광고와 디스플레이 광고를 하나로 합친 키워드 광고 플랫폼을 출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여민수 카카오 공동대표는 오늘(9일) 지난해 4분기 실적 발표 후 컨퍼런스콜에서 "검색 광고와 디스플레이 광고를 카카오 계정 기반의 원플랫폼 내에서 적극적으로 크로스셀링(cross-selling)할 수 있도록 올해 '키워드 광고 플랫폼'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여 대표는 "검색 광고 상품과 기능 개선을 통해 매출 강화 노력을 다각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검색 광고는 카카오톡의 친구·채팅·샵·더보기 탭 등에서 특정 키워드를 검색하면 광고주의 채널이 상단에 노출되는 형식입니다.

디스플레이 광고는 샵·더보기 탭의 중앙에 바로 광고주의 카카오톡 채널 추가까지 할 수 있도록 삽입돼 있습니다.

여 대표는 "광고주들이 카카오 플랫폼 전반에 집행하는 광고 예산을 늘리고 있다"라고 전했습니다.

그는 "올해 톡비즈 매출 성장률을 약 50%로 공격적으로 잡고 있다"며 "기반 자체가 커져 상당히 도전적(challenging)이지만 현재 확대되는 추세로 봤을 때 충분히 달성 가능하다"라고 강조했습니다.

[ 이예린 기자 / yrl@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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