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 '대학신입생 숨진채 발견'.."논두렁에 속옷차림 여성이 누워있다"신고

[공주=매일경제TV] 충남 공주의 한 논에서 대학신입생 10대 여성이 옷 일부가 벗겨진채 숨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충남 공주경찰서는 오늘(25일) 오전 8시 45분께 "공주시 쌍신동의 한 논두렁에 사람이 누워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 도착 당시 이미 숨져 있던 상태로 숨진 사람이 여성인 것으로 확인됐고 발견 당시 속옷 차림으로 벗겨진 상의와 하의는 인근에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이 여성은 대학 신입생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경찰은 현재 정확한 사망 원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했고 27일 오전 진행할 예정입니다.

공주경찰서 관계자는 "목격자 진술과 폐쇄회로(CC)TV 분석을 통해 동선을 파악하고 조사할 것"이라며 "타살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수사할 방침"이라고 말했습니다.

[ 최화철 기자 / mkchc@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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