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1천 명이 넘는코로나19 집단감염이 나온 서울동부구치소에서 11번째 전수조사 만에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오늘(21일) 법무부에 따르면 전날 진행한 동부구치소 11차 전수검사에서 수용자 500여 명과 직원 500여 명이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동부구치소는 지난해 11월 직원 최초 확진 이후 동료 직원과 수용자들이 잇따라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집단감염 사태의 중심으로 꼽혔습니다.

동부구치소는 지난달 18일부터 전수조사에 착수했는데, 앞선 열 차례의 전수조사에서는 매번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이번 전수검사에는 신규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지만, 잠복 기간에는 진단 검사로도 확인이 안 되기 때문에 아직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닙니다.

실제로 동부구치소에서 음성 판정을 받은 뒤 다른 교정 시설로 이송된 수용자 중 확진 판정을 받는 사례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교정당국은 매주 교정 시설 직원을 대상으로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하고 필요할 경우 추가 전수조사도 진행할 방침입니다.

한편 이날 오전 8시 기준 전국 교정 시설 코로나 확진 인원은 1천261명으로 전날과 변동 없었습니다.

[ 권영하 인턴기자 / youngha@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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