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 골프단, 김소이 프로 영입…2021시즌 출격

2012년 데뷔, 3년 연속 상금랭킹 탑30 기대주
최민경·정슬기·공미정 등 4인 선수단 구성

윤성태 휴온스 그룹 부회장(왼쪽)과 김소이 프로 (사진= 휴온스 제공)

[성남=매일경제TV] 휴온스가 운영하는 휴온스 골프단이 2020시즌 상금 랭킹 27위 김소이 프로를 영입하며 올 시즌 힘찬 첫발을 내디뎠습니다.

휴온스는 올해 김소이(26) 프로 외에 최민경(28), 정슬기(25), 공미정(23) 등 총 4명의 선수로 구성된 2021시즌 골프단을 공식 출범했다고 오늘(5일) 밝혔습니다.

휴온스 골프단에 새로 합류한 김소이 프로는 2012년 KLPGA에 데뷔해 올해 10년 차를 맞은 베테랑 선수입니다.

지난 5월 열린 제8회 E1 채리티 오픈에서 3위에 오르는 등 최근 3년 간 각각 상금 랭킹 22위, 21위, 27위를 기록하며 꾸준히 좋은 성적을 내고 있습니다.

팀 맏언니 최민경은 지난해 인상적인 성적을 거두며 2019년 상금랭킹 39위에서 28위로 수직 상승했습니다.

지난 10월 SK네트웍스·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에서 6위를 기록하는 등 지난해 탑10에 네 차례 오르며 우승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2018년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에서 우승하며 이름을 알린 정슬기는 지난 시즌 아쉬움을 딛고 올 시즌 반등을 노립니다.

김소이 프로는 “데뷔 10년 차를 맞아 휴온스에 합류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올 시즌 소속 선수들과 함께 좋은 경기를 펼쳐 꼭 우승할 수 있도록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휴온스 관계자는 “지난 시즌 코로나19로 개막이 지연되고 함께 응원을 펼칠 수 없는 어려운 환경에서도 선수들의 투혼이 돋보였다”며 “소속 선수들을 전폭 지원해 경기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 손세준 기자 / mkssejun@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