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 서울 주택의 평균 매매가격과 전셋값이 각각 1.5%, 3.6%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오늘(29일)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이 경제 변수와 수급지수를 고려한 내년 주택 가격 예측 결과에 따르면 매매가는 전국이 1.5%, 수도권 1.4%, 서울이 1.5% 상승할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전셋값은 전국 3.1%, 수도권 3.3%, 서울 3.6% 오를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주산연은 "누적된 공급부족에 대한 개선 가능성이 낮은 가운데, 정부의 규제 강화 기조가 지속하는 상황에서 매매가와 전월세 가격은 상승 기조를 이어갈 것"이라고 진단했습니다.
또 사업자 입장에서는 가용택지 부족과 과도한 금융·분양가 규제로 주택사업 여건이 올해보다 더 악화할 것으로 보이지만, 입주자모집공고를 할 수 있는 사업장의 분양 시장은 호황을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 김예솔 인턴기자 / yesol@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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