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아사아블로이와 투명 올레드 자동문 사업 MOU.
LG전자는 글로벌 자동문 전문기업 아사아블로이(ASSA ABLOY)와 투명 올레드(OLED) 자동문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오늘(9일) 밝혔습니다.

스웨덴에 본사를 둔 자동문 분야 글로벌 기업인 아사아블로이는 영국 런던 히스로 공항, 스페인 바르셀로나 공항 등 해외 주요 공항에 자동문을 공급했고, 국내서도 인천국제공항, 해운대 엘시티 등 대형 건축물에 자동문을 설치했습니다.

양사는 55인치(화면 대각선 약 138㎝) 투명 올레드 사이니지(모델명 55EW5G)를 활용해 만든 자동문을 시장에 공급합니다.

투명 자동문에 광고를 띄우거나 환영 메시지, 건물 정보 등 여러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투명 올레드 사이니지는 LCD 사이니지와 달리 백라이트 없이 화소가 스스로 빛을 내는 올레드의 특성을 이용해 빛 투과율을 높인 제품입니다.

올레드의 강점을 살려 화질이 선명하고, 시야각도 넓다고 LG전자는 밝혔습니다.

LG전자는 투명 올레드 분야의 기술 지배력을 기반으로 투명 올레드 사업을 지속 확대할 계획입니다.

투명 올레드는 앞으로 호텔 체크인 카운터나 박물관, 지하철, 매장 등에 설치될 수 있고, 향후 자율주행차나 항공기 객실 실내장식에도 활용될 수 있다고 LG전자는 설명했습니다.

백기문 LG전자 ID사업부장 "세계 최고 수준의 투명 올레드 기술 지배력을 기반으로 차세대 디지털 환경을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신민호 인턴기자 / mino@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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