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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의 뉴삼성 `50대 젊은피` 쇄신
기사입력 2020-12-02 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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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사장단 인사 ◆
삼성전자가 정기 사장단 인사에서 기존 3인 대표·부문장 체제를 유지하면서 반도체 부문 사장급 사업부장 2명을 교체했다.

최고위 경영진을 유임해 코로나19 확산 등 불확실성에 대비해 경영 안정을 도모하는 한편 시장 주도권을 놓치지 않기 위해 새로운 혁신과 도전을 이끌 차세대 인재를 발탁하는 등 '안정 속 변화'를 선택한 것으로 해석된다.


가전 사업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둔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시키고, 반도체 사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부사장들을 사장 승진과 함께 사업부장으로 과감하게 발탁하는 등 성과주의 인사 기조도 두드러졌다.


삼성전자는 2일 2021년도 정기 사장단 인사를 단행하고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 메모리사업부장에 이정배 D램개발실장 부사장(53)을, 파운드리 사업부장에는 최시영 글로벌인프라총괄 메모리제조기술센터장 부사장(56)을 각각 사장으로 승진시켜 임명했다.


소비자가전(CE)부문의 이재승 생활가전사업부장 부사장(60)은 현재 직책을 유지하며 사장으로 승진했다.


이정배 신임 사장은 서울대 전자공학 박사 출신으로 메모리사업부 D램설계팀장 등을 역임한 D램 전문가다.

반도체 공정·제조 전문가인 최시영 신임 사장은 오하이오주립대 전자재료 박사 출신으로 반도체연구소 공정개발팀장 등을 역임했다.

삼성전자는 "두 사람이 메모리 반도체에서 경쟁사와의 초격차를 확대하고 파운드리 세계 1위 달성의 발판을 마련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재승 신임 사장은 냉장고개발그룹장, 생활가전 개발팀장 등을 역임하면서 '비스포크' 시리즈와 '무풍에어컨' 등 신개념 프리미엄 가전제품 개발을 주도했다.

창사 이래 생활가전 출신 가운데 최초의 사장 승진자다.


이번 인사에서 사장 승진자는 3명으로 전년(4명) 대비 소폭 줄었다.

승진자의 평균 연령은 56세로 작년과 같지만, 전체 사장단 평균 연령은 58세로 종전(59세)보다 한 살 젊어졌다.


김기남 DS부문장(부회장)과 김현석 CE부문장 사장, 고동진 IT·모바일(IM)부문장 사장 등 대표이사 3인은 유임됐다.

진교영 메모리사업부장은 삼성전자 종합기술원장으로 보직을 변경했으며 정은승 파운드리사업부장은 DS부문 최고기술책임자(CTO) 사장으로 임명됐다.

관심을 모았던 이재용 부회장의 회장 승진은 이번 인사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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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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