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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범, 한국테크놀로지그룹 대표로…조현식 부회장과 각자대표 체체
기사입력 2020-11-26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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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테크놀로지그룹이 조현식 부회장, 조현범 사장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된다.

조현범 사장은 부친인 조양래 회장에게 한국테크놀로지그룹 지분 23.59%를 매입한 지 5개월 만에 그룹 대표이사에 이름을 올리며 경영 보폭을 넓히고 있다.


26일 한국테크놀로지그룹은 이사회를 열고 조현범 사장을 대표이사로 신규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한국테크놀로지그룹은 조현식 부회장 단독 대표이사 체제에서 조현식 부회장, 조현범 사장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바뀐다.


신임 대표이사에 오른 조 사장은 지주회사인 한국테크놀로지그룹의 최고운영책임자(COO)와 사업회사인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의 최고경영자(CEO)를 겸임하고 있다.

이번 이사회의 결정으로 한국테크놀로지그룹 대표이사로 역할이 늘어났다.


한국테크놀로지그룹 관계자는 "오너 일가의 책임 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내려진 결정"이라며 "조 부회장은 그룹 경영과 계열사 시너지 창출을, 조 사장은 신성장동력 발굴과 인수·합병(M&A) 총괄 등 역할을 기존대로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조 사장의 횡령·배임 혐의에 대한 판결은 그룹 경영과 관련이 없다는 법적인 자문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한국테크놀로지그룹 오너 일가의 법적 분쟁이 본격적으로 막을 올린 가운데 조현범 사장이 그룹 경영 일선에 나선 배경에 대해 이목이 쏠리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조 사장의 대표이사 선임은 그룹 후계구도상 자연스러운 수순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같은 날 한국테크놀로지그룹은 계열사인 한국아트라스비엑스를 흡수합병하고 사업형 지주회사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양사는 내년 1월 각각 이사회와 주주총회 등을 거쳐 4월 1일까지 합병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그룹 측은 양사가 보유한 자원을 통합해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차세대 에너지 솔루션 사업에 진출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박윤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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