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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골디락스` 인선에…민주당내부 알력 다툼
기사입력 2020-11-26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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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초대 내각 구성에 영향력을 행사하려는 이해관계자들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 과정부터 11월 대선 때까지 "당신의 승리에 내 도움이 컸다"고 주장하는 세력이 자신들이 선호하는 인사를 바이든 행정부 초대 내각에 참여시키려고 기를 쓰고 있는 것.
반면 바이든 당선인은 급진적 좌파 혹은 우파 인사를 배제하는 이른바 골디락스(Goldilocks·너무 과하지 않은 적당한 상태)형 인사 기조를 보이고 있어 초대 내각 구성을 둘러싼 알력 다툼이 가열되는 양상이다.


25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타임스 등 현지 매체들은 바이든 당선인이 발표한 재닛 옐런 재무장관 내정자, 앤서니 블링컨 국무장관 내정자 등을 거론하며 바이든 당선인의 골디락스형 인사 기조가 뚜렷하게 확인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여기에는 공화당이 다수당인 상원 인사 청문회에서 지나친 좌편향 인사나 과거 정책 실패 이력이 있는 내정자들이 이른바 '청문회 고문'을 당하고 첫 내각 업무 개시가 늦어지는 시나리오를 피해야 한다는 바이든 당선인의 현실적 고려가 녹아 있다는 분석이다.


문제는 민주진영의 다양한 세력이 너나 없이 대선 승리 기여에 따른 '정당한 몫'을 내놓으라고 압박하고 있다는 점이다.

정치전문매체 더힐에 따르면 민주당 하원 원내총무인 제임스 클라이번은 이날 언론 인터뷰에서 "들어보니 흑인들이 공평하게 검토됐다고 하더라. 하지만 아직까지 흑인 여성은 한 명"이라며 바이든표 인선에 실망감을 내비쳤다.

정부 부처와 백악관 요직에 보다 많은 흑인을 배려해야 한다는 취지다.


민주당 내 진보세력들도 조각 작업에 불만이 크다.

노동장관과 재무장관 자리에 각각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과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이 낙점되기를 바랐는데 일단 재무장관 자리는 옐런 전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몫으로 돌아갔다.


민주당 진보세력들은 남은 샌더스 의원의 노동장관직 도전마저 무산될지 주시하고 있다.


인수위 내부에서는 "선거운동 초반부터 고생한 '바이든 사단'보다 뒤늦게 나타난 '오바마 사단' 전직 관료들이 더 많은 요직을 차지하고 있다"는 불만까지 나오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에 따르면 바이든 당선인은 차기 중앙정보부(CIA) 수장으로 톰 도닐런 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보좌관을 검토하고 있다.

바이든 당선인은 또 최고 경제 고문인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에 40대 초반인 브라이언 디스 전 NEC 부위원장(42)과 로저 퍼거슨 전 미국 교직원퇴직연기금 회장(69)을 유력 후보로 두고 막판 저울질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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