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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서울시, 송현동 용지협상 무책임"
기사입력 2020-11-26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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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의 자구안 중 하나인 서울 종로구 송현동 용지 매각이 잠정 연기됐다.

대한항공 측은 "서울시가 매각 합의식 하루 전날 돌연 태도를 바꾸는 무책임한 태도를 보였다"고 밝혔다.


26일 항공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 서울시,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이날 국민권익위원회 주재로 송현동 용지 매각 조정 최종 합의 서명식을 진행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하루 전인 25일 서울시가 추가 협의가 필요하다는 입장으로 선회하며 이날 합의는 무산됐다.


대한항공은 "서울시가 갑자기 시의회가 동의하지 않을 가능성을 언급하며 조정문안의 구속력을 배제하는 방향으로 문구 수정을 요청해 합의가 미뤄졌다"면서 "이번 조정의 골자인 'LH를 통한 3자 매각'안을 먼저 제안한 서울시가 하루 전날 문구를 갈아엎겠다고 나선 것은 지극히 무책임한 처사"라고 주장했다.


대한항공은 합의 전날 서울시가 갑자기 권익위 조정문 문구 중 일부를 계약 시점을 특정하는 대신 '조속한 시일 내에 계약을 체결하도록 노력한다'는 내용으로 교체할 것을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박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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